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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종, 침다리애송장벌레 국내 첫 발견

국립생물자원관, 저널 ‘곤충학 연구’에 발표


국립생물자원관은 딱정벌레의 일종인 ‘침다리애송장벌레(학명 Prionochaeta sibirica Reitter)’를 국내 최초로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침다리애송장벌레속은 전 세계적으로 4종만이 기록돼 있는 희귀한 딱정벌레로 동북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며, 주로 산림지대의 토양층이나 야생동물의 둥지에서 서식한다.

동물 사체를 먹고 사는 이 곤충은 주로 동북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산림지대의 토양층이나 야생동물의 둥지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전남 지리산, 경북 문경새재, 강원 오대산 등에서 처음 발견됐다.

자원관 측은 “침다리애송장벌레가 미개발지역이나 울창한 산림지대와 같은 특정한 서식환경 및 분포지역에서만 발견된다”며 “자연 생태계의 건강도를 측정하는 환경지표종과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지표곤충으로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원관은 이번에 기록된 침다리애송장벌레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토양곤충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또 이들을 이용한 환경정화곤충 및 환경지표종 개발 등 환경곤충 자원화를 위한 관련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논문은 한국곤충학회의 영문 학술지 『곤충학 연구(Entomological Research)』 3월호에 실렸다.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yout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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