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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광릉요강꽃, 이중 철조망과 CCTV로 감시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0일 덕유산에 있는 멸종위기종1급 광릉요강꽃 259개체의 서식지 현황을 공개했다. `큰복주머니란‘이나 `치마난초‘로도 불리는 난초과 개불알꽃속의 이 식물은 1940년대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현재는 전국에 600여 개체가 있다. 사진은 덕유산의 광릉요강꽃.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 1급 광릉요광꽃 서식지현황 공개

전라북도에 위치한 국립공원 덕유산에는 철조망이 이중으로 쳐진 지역이 있다. 바깥쪽 철조망 둘레가 960m, 안쪽은 474m 정도다. 폐쇄회로TV 카메라도 6대나 설치돼 있다.

비무장지대도 아니고 군사시설이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철통 감시를 하는 것이다. 그 안에 멸종위기종 1급 식물인 ‘광릉요강꽃’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0일 덕유산에 있는 멸종위기종1급 광릉요강꽃 259개체의 서식지 현황을 공개했다.

광릉요강꽃은 난초과 개불알꽃속 식물로 ‘지름 8센티미터가량의 꽃이 요강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큰복주머니란’이나 ‘치마난초’로도 불린다. 이 식물은 1940년대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현재는 전국에 600여 개체가 있다.

공단 측은 “까다로운 생육 특성 때문에 원래 서식지에서 파내 다른 곳에 옮겨 심으면 대부분 죽어버리는 희귀종이며 개화율이 20%로 매우 낮고 특히, 결실률은 3%에 불과해 증식은 고사하고 보전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덕유산에서 발견된 광릉요강꽃이 모두 259개체다. 공단은 불법 채취꾼과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2007년 서식지 주변 12만2500㎡에 이중 철조망과 CCTV 카메라를 설치했다. 동식물보호단 두 명을 배치해 서식지보호와 함께 생육상태를 점점하고 있다.

공단 김종달 생태복원팀장은 “이 식물은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아주 희귀하다”며 “복원 중인 지리산 반달가슴곰에 견줄 만한 보전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덕유산에는 광릉요강꽃 외에도 솔나리, 개병풍, 산작약 등 멸종위기식물 6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공단 측은 덧붙였다.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yout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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