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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 사진을 봤을 뿐인데 ‘대~한민국’ 함성이 들리네!



 



美 남캘리포니아대 안토니오 다마지오 교수, 시각적 자극과 소리 관계 연구
세계 축구의 제전 남아공 월드컵이 눈앞에 다가왔다. 지금도 한일 월드컵 당시 서울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붉은 악마의 사진을 보면 그때 함성이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는 사람이 있다. 이런 현상은 일부 축구 광팬에게만 나타나는 걸까.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안토니오 다마지오 교수는 시각적인 자극만으로 뇌가 소리 자극을 받았을 때와 동일한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8명에게 동물이 우는 장면과 음악가가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 유리잔이 깨지는 장면을 소리 없이 보여줬다. 그리고 뇌 측두엽 근처 청각피질 부분을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살폈다. 실험 참가자의 뇌는 영상을 보는 동안 청각피질 부분이 활발히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와 개, 앵무새가 우는 장면을 볼 때는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동물이 우는 소리와 악기 연주 장면에는 뇌에 확실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뇌가 듣지 않고도 동물의 울음소리와 음악처럼 서로 다른 종류의 소리를 구분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마지오 교수는 “청각피질은 오직 소리에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며 “이번 연구로 개인적인 경험이나 기억에도 반응한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5월 2일자 인터넷판에 소개됐다.

 

 

 

 



김윤미 동아사이언스 기자 ym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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