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 연구소

척척박사 연구소과학이야기제목별로 보기해설이 있는 과학

해설이 있는 과학

최신 소식 속에 담긴 다양한 과학정보에 대한 해설입니다.

‘차미네이터’ 만들기 매뉴얼

 

축구로봇에 들어가는 첨단 과학기술
[차미네이터 구성도]

● 엔진
차미네이터의 가슴에는 소형 핵융합장치가 달려 있다. 핵융합장치는 수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핵 2개가 서로 융합해 무거운 헬륨 원자핵으로 바뀌면서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한다. 중수소 1g은 석유 8t과 같은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우라늄을 사용하는 핵분열에 비해 수만 배 에너지를 발생하는 핵융합은 태양이 불타는 원리이기도 하다. 차미네이터의 무한체력에는 이런 비밀이 숨겨져 있다.

● 머리
차미네이터는 뇌-로봇 접속기술(BMI)로 움직인다. 사람의 뇌는 미세한 전기신호로 운동명령을 내리는데 이를 기계의 명령어로 바꾸면 생각만으로도 기계를 움직일 수 있다. 미국, 일본 등 곳곳에서 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기술 수준은 팔과 다리 등을 움직이는데 그치지만 더욱 발전할 경우 로봇이 조종사의 아바타가 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인다.

● 몸통
차미네이터의 외관은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로 만들어진다. 탄소나노튜브는 탄소 원자 6개가 벌집 모양으로 이어지며 튜브처럼 생긴 나노소재다. 탄소나노튜브는 인장강도가 강철의 100배, 알류미늄의 1000배에 이른다. 따라서 깊은 태클과 거친 몸싸움에도 끄떡없다. 금속과 달리 무겁지도 않아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볍게 만드는 데에도 적절하다.

● 다리
차미네이터는 경기 내내 전후좌우 종횡무진 움직인다. 이런 일이 가능해지려면 정밀한 자세제어 기능이 필수다. 휴보2, 아시모 등 지금까지 개발된 인간형 로봇 역시 뛰고 계단을 오를 수 있지만 외부에서 충격을 받으면 쉽게 균형을 잃고 쓰러진다. 발을 헛디뎠을 때 중심을 잃지 않고 균형을 잡는 기술 등은 현재 개발 중에 있다. 또 자신이 가야할 곳을 순식간에 찾아 찾아가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다.

 

 

 

 



변태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xrockism@donga.com


관련주제가 없습니다.
내과학상자담기  E-MAIL 프린트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RSS
관련 콘텐츠가 없습니다.

나도 한마디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목록


내 당근 보러가기

내 뱃지 보러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