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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도 남극 빙하 면적은 늘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녹아내리기만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남극빙하 면적은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북극 빙하는 줄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서 최근 수십 년 동안 북극 빙하 면적은 줄어든 반면, 남극의 빙하는 오히려 약간씩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다.

미국 조지아공과대 지핑 리우 박사 연구팀은 지구온난화가 남극빙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0, 21세기 기후 변화 자료와 해빙‧해수면 온도 자료, 강수량, 증발량 등을 수집해 살펴봤다.

그 결과 지난 20세기 동안 지구온난화가 급속도로 진행됐음에도 남극의 빙하 면적이 오히려 증가했음을 알아 냈다. 그 이유는 온난화로 대기 중에 있는 물의 순환이 가속되면서 남극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에 더 많은 눈이 내렸기 때문이다. 눈은 남극 상부의 온도를 떨어뜨려 열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오히려 대기로 열을 반사해 빙하가 녹는 것을 방지한다.

하지만 연구팀은 “앞으로 온실가스가 더 많이 발생해 온난화 속도가 빨라지면, 눈 대신 비가 내려 대기의 열이 반사되지 못하면 남극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서 결국엔 남극 빙하가 더 빨리 녹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우 박사는 “북극의 빙하는 바닷물이 얼어붙어 만들어진 반면, 남극의 빙하는 대륙 위에 눈이 쌓여 언 것이므로 두 지역의 환경은 확연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혜림 동아사이언스 기자 pungni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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