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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코알라 조상은 남아메리카 출신





뮌스터대 마리아 닐슨 교수 연구팀, 유대류 유전자 조사
캥커루와 코알라처럼 육아주머니에 새끼를 넣어다니는 ‘유대류’는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 조상은 남아메리카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과거 많은 과학자들은 대륙판이 분리되지 않았던 고생대에, 호주에 있던 유대류의 조상이 남아메리카와 남극으로 흩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를 증명할 수 있는 화석 등의 근거물이 적어 논란이 많았다.

독일 뮌스터대 마리아 닐슨 교수 연구팀은 유대류의 유전자를 이용해 족보를 추적했다. 연구팀은 유대류의 미토콘드리아를 분석해 미토콘드리아 DNA에서 유대류에게만 나타나는 특징적인 요소 10가지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20종의 유대류가 이 요소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새도둑주머지쥐, 모니또 델 몬토(작은산악원숭이)와 같은 남아메리카에 사는 유대류가 유대류의 특징적 요소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었다. DNA에 유대류의 특징적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진화가 덜 세분화 된 것이다. 즉, 이들이 유대류의 조상으로, 남아메리카에서 호주나 남극으로 이주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유대류의 유전 정보를 이용해 새로운 족보를 만들어 낸 이번 연구결과는 7월 27일자 공중과학도서관-생물학(PLoS Biology)에 발표됐다.

 

 

 



이혜림 동아사이언스 기자 pungni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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