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 연구소

척척박사 연구소과학이야기제목별로 보기해설이 있는 과학

해설이 있는 과학

최신 소식 속에 담긴 다양한 과학정보에 대한 해설입니다.

엄마 안보이면 아기도 ‘스트레스’ 받는다




엄마가 잠깐 동안 관심을 보이지 않아도 아기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토론토대 데이비드 할리 박사 연구팀 실험
아기는 단 2분만 엄마가 눈앞에 안 보이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뿐 아니라, 같은 상황이 일어날까봐 계속 두려운 마음을 갖는다는 연구 결과가 생물학 보고서(Biology Letters)에 발표됐다.



캐나다 토론토대 데이비드 할리 박사 연구팀은 생후 6개월 된 아기와 엄마 30쌍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실시했다. 첫 번째 그룹은 실험실 안에 있는 차 시트에 아기를 앉힌 뒤 엄마가 놀아주다가 2분 동안 아기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었다.

그리고 두 번째 그룹은 엄마가 아기의 곁을 항상 지키고 보살폈다. 그 결과 첫 번째 그룹의 아기는 엄마가 보이지 않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급격히 증가했다. 반면 두 번째 그룹의 아기는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 날, 위와 같은 실험을 또 한 번 실시했다. 그런데 실험을 시작하기도 전에 첫 번째 그룹의 아기들의 코르티솔 수치가 치솟았다. 하지만 두 번째 그룹의 아기들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변화 없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했다.

할리 박사는 “아기들은 엄마가 곁에 있음에도 어제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본능적으로 걱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닥칠 위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아기들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의 증가는 아기의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혜림 동아사이언스 기자 pungnibi@donga.com



내과학상자담기  E-MAIL 프린트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RSS

나도 한마디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목록


내 당근 보러가기

내 뱃지 보러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