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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우탄도 ‘연기’한다





캐나다 요크대학의 앤 러슨 교수팀 20여년간 관찰 결과 발표


오랑우탄도 사람처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요크대학의 앤 러슨 교수 연구진은 20여 년 동안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에서 오랑우탄을 관찰한 결과, 오랑우탄이 인간의 판토마임 같은 연기를 하는 것을 발견했다.

판토마임은 몸짓 표현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연극이다. 인간을 제외한 유인원의 이런 행동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화가 났을 때 물건을 던지는 것 같은 행동만이 발견됐을 뿐이었다.

연구진은 오랑우탄이 18가지 연기를 하는 것을 찾았다. 오랑우탄은 몸을 긁어 상대방에게 몸단장을 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간단한 연기를 했다. 그리고 코코넛을 열지 못하는 척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복잡한 연기까지 했다.

연구진은 오랑우탄의 연기가 주로 인간과 오랑우탄 사이에서 많이 발견됐고 밝혔다. 하지만 러슨 교수는 “사람과 오랑우탄과 일상적으로 발견되는 행동이며 연구자가 행동을 끌어내거나 시범을 보이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러슨 교수는 “오랑우탄의 마임을 연구하는 것이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간 언어의 진화 연구에도 유용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바이올로지 레터 온라인 8월 9일자에 소개됐다.

 

 



김종립 동아사이언스 기자 jlkim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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