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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연구진,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 조사





칼로리 소비 많고 재미 높은 게임은 ‘꼬리잡기’


재미있께 뛰어놀았을 뿐인데 운동이 되고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버드대 연구진이 부모들의 이같은 고민을 들어주기 위해 연구를 했다.

하버드대 연구진은 아이들이 야외에서 하는 여러 놀이들의 효과를 조사했다. 그랬더니 ‘잡기 놀이’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 28명의 3학년 어린이에 30가지 놀이 시키고 조사


하버드 대학 소아과 전문 의료진과 대학의 소아병원의 연구진들은 비만 예방을 위해 학교 놀이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조사했다. 연구진은 우선 학교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하는 놀이 30가지를 선정했다. 그리고 28명의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에 들어갔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놀이를 하는 동안 산소 소비량을 측정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지를 추적했다. 그리고 육체적으로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이는지를 속도변화를 측정하는 장치(가속도계)로 알아보았다.

놀이를 끝낸 직후 아이들에게 각각의 놀이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도 물었다. 아이들은 즐거움, 슬픔, 그리고 무표정과 같은 시각적인 이미지로 표현된 조사지에다 답변을 했다.




● ’꼬리잡기 놀이’, 재밌으면서 운동량도 많아


조사 결과 칼로리 소비가 많은 놀이는 주로 잡기를 하는 놀이나 전략과 기술이 최소한으로 요구되는 놀이였다. 반면 아이들 간의 상호작용이 적고 가만히 서있는 시간이 많은 놀이가 칼로리 소비가 가장 적었다.

예를 들어, 꼬리잡기 놀이(Dragon¡Çs Tail), 빌더와 불도저(Builders and Bullozers), 레이드 데이(Race Day), 컴퓨터 바이러스(Computer Virus) 등이 칼로리 소비가 가장 많은 놀이였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놀이로는 꼬리잡기 놀이, 깃발 잡기(Caputre the Flag), 멈췄다 가기(Stop and Go) 등이었다. 꼬리잡기 놀이가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면서도 칼로리 소비도 많은 것으로 꼽혔다.




● 쉬는 시간에 하면 더 효과적


하버드 연구진들은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22개의 놀이를 두 곳의 학교에서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자유시간보다 쉬는 시간에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놀이를 하면 육체적인 활동량이 더 많았다.

연구팀은 “요즘은 학교에서 쉬는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에 두 번 정도 육체적인 놀이를 한다면 하루에 200칼로리 정도를 더 소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잘 먹지만 움직임이 적은 요즘 아이들에게 즐거우면서도 칼로리 소비가 많은 놀이를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연구는 ‘소아과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s)¡Ç에 발표됐다.

박미용 동아사이언스 객원기자 pmiy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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