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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컴퓨터, 활발한 아이라도 하루 2시간 이상은 No!

마이너스 효과, 운동으로 보상 안된다


아이가 여기 저기 뛰어다니는 등 신체적 활동을 하고 들어왔다. 이제 이 아이가 조용히 앉아서 “TV 보거나 게임 해도 되나요?”라고 묻는다.

이러한 상황에 당신은 어떻게 답하겠는가. ‘충분히 활동을 했으니 이제 좀 가만히 앉아서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해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그러나 이 같은 생각을 뒤집는 연구가 나왔다. 아무리 활동적인 아이라도 하루 2시간 이상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행동장애가 나타나며 대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하루 종일 아이들에게 시달리는 엄마들은 잠시나마 해방감을 얻고자 아이들의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을 묵인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바깥에서 열심히 논 다음이면 더욱 그렇다. 놀아줬으니 좀 괜찮겠지 싶은 생각에서다.

 

 




● 활발하게 움직인 뒤에 TV 보는 것은 괜챦겠지?


엄마들은 아이들이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하면 안 좋다는 것을 잘 안다. 매스컴에서 이에 관한 뉴스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기 때문이다.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하는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집중력 저하, 비만, 의사소통 능력 저하 등은 오랜시간 몸을 움직이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만일 육체적으로 활발한 아이라면 TV나 컴퓨터 좀 해도 문제 될 게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게 그리 이상한 건 아니었다.





● 운동한다고 TV가 주는 부정적 효과 해소되지 않아


영국 브리스틀 대학의 심리학자 앤지 페이지(Angie Page) 박사는 이 점을 확인하기 위해 10∼11살의 어린이 1013명을 조사했다.

일주일 동안, 가속도계를 몸에 부착해 조사 대상의 아이들이 얼마나 몸을 움직이는지를 측정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하루에 얼마나 TV를 보고 컴퓨터를 사용하는지를 물었다.

조사 결과, 평균적으로 하루에 2시간 이상 TV를 보는 아이들의 경우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61%나 더 높게 나타났다. 컴퓨터를 2시간 이상 사용하는 아이들의 경우는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59% 더 높았다.

운동을 하느냐 여부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하루에 한 시간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하는 아이들도 하루 2시간 이상의 TV 시청하면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54% 높았다. 컴퓨터 사용에 대해서는 48%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아무리 육체적으로 움직였다고 해도 TV 시청과 컴퓨터 게임에 의한 마이너스 효과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못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소아과 저널(Pediatrics)’에 발표됐다.

박미용 동아사이언스 객원기자 pmiy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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