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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리지 않으려면 이렇게 해라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와 독감을 일으키는 신종플루 바이러스. 2010년 1월부터 9월까지 검출한 바이러스 중 54.2%가 아데노 바이러스일 정도로 아데노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 과학동아]10월15일자, ’바이러스 대처법’
콜록콜록, 감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감기는 200종류 이상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병으로 열이나고 콧물, 기침이 난다.

보통 독감을 독한감기라고 생각하지만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르다. 독감은 증세로만 보면 독한 감기일 수 있지만 각각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다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라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감기든 독감이든 몸이 으슬으슬 떨리면 사람들은 감기약을 찾는다. 하지만 보통 감기약이라고 부르는 것은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일 뿐 아직까지는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약이 없다.

타미플루도 바이러스가 더 많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약일 뿐 바이러스를 없애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 초기에 타미플루를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감기에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바이러스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몸에 항체를 키워두는 것이다. 우리 몸은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면역시스템으로 바이러스를 막는데, 이 때 항체가 만들어진다. 또 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지고 난 다음에도 이 항체는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다가 다음에 또 똑같은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병을 일으킬 새도 없이 없애 버리는 것이다.

백신은 이 방법을 이용해 만든다.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든 후 몸에 넣으면 병은 일으키지 못하고 항체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 해에 유행하는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 백신을 미리 맞아두면 항체가 생겨 감기에 잘 걸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감기 바이러스 중 우리가 어릴 때 한 번 앓았었거나 백신을 맞아서 항체가 있는 바이러스만 몸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때때로 감기에 걸린다.




● 그렇다면 감기에 걸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요즘 슈퍼박테리아가 핫이슈다. 슈퍼박테리아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다. 이처럼 약을 남용하는 것은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무턱대고 먹은 감기약은 이로움 보다 알레르기 같은 부작용이 많을 수도 있다.

심각한 감기가 아니라면 약부터 먹지 말고 이 방법을 써 보자. 잠을 충분히 자고, 비타민이나 꿀을 먹는 것이다.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이야기 같지만 그렇지 않다.

핀란드 헬싱키대 해리 해밀라 박사가 9649명의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실험을 한 결과 비타민C를 복용하면 감기가 빨리 낫는다는 결과를 얻었다. 어른은 평균 8%, 아이들은 13%나 감기에 걸린 기간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비타민C를 먹는다고 해서 감기에 덜 걸리는 건 아니라고.

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이안 폴 박사팀은 기침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감기약과 위약, 꿀을 먹인 결과, 꿀을 먹은 어린이들이 감기약이나 위약을 먹은 그룹보다 기침을 덜하고 잠도 더 잘 잔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미국 카네기멜론대 연구팀은 153명의 수면에 대해 조사한 뒤, 코에 감기 바이러스를 뿌린 결과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인 집단은 잠을 더 많이 자는 집단에 비해 약 3배나 감기에 잘 걸렸다. 콜록콜록 기침이 날 땐 따뜻한 레몬꿀차를 한 잔 마시고 잠을 푹 자는 게 감기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감기는 물론 암까지 일으키는 무서운 바이러스. 바이러스의 정체부터 대처방법, 사람들에게 유용한 바이러스까지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을 10월 15일자 ‘어린이과학동아’에서 볼 수 있다.

 

 

 



현수랑 동아사이언스 기자 hs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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