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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냄새 맡는 쥐가 있다?



 



벤카데쉬 머피 하버드대 교수가 연구
빛의 냄새를 맡는 쥐가 태어났다. 과학자들은 이 쥐를 통해 후각 신경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기에 따른 뇌의 반응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후각 기관을 자극해야 한다.

그러나 향기는 매우 다양하고 미세한 분자라 통제가 어렵다. 벤카테쉬 머피 하버드대 분자및생물학과 교수는 “향기는 화학적으로 너무 복잡한 물질이라서 향기를 이용해서는 냄새를 맡는 신경 회로를 따로 분리해 연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머피 교수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탄생한 분야인 광유전학을 적용했다.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을 쥐의 후각 기관에 합성했다.

이렇게 탄생한 쥐는 냄새 신호가 전달되는 신경이 냄새가 아닌 빛에 의해 활성화된다. 빛은 향기와 달리 통제하기가 쉽다.

이 쥐를 이용하면 빛을 이용해 뇌에서 후각을 담당하는 부분이 어떻게 활성화되는지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10월 17일자에 실렸다.



고호관 동아사이어스 기자 karida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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