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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새우 화석, 건강 상태는 젊은 새우 못지않아

연한 조직까지 식별 가능


억6000만 년 전에 살았던 새우 화석이 발견됐다.

미국 켄트주립대 지질학과 로드니 펠드만과 캐리 쉬바이처 교수팀은 미국 오클라호마 채석장에서 가장 오래된 새우 화석을 찾았다고 ‘갑각류 생물학 저널’ 11월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이 ‘아시큐로포다 마페시(Aciculopoda mapesi)’라고 명명한 7cm 크기의 이 화석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십각류’ 중 가장 오래된 화석으로 추정되고 있다. 십각류는 보리새우나 집게처럼 몸 양쪽에 다리 다섯 쌍을 갖고 있는 고등 갑각류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머리와 가슴 부위는 잘게 부서져 있었지만 새우의 전체 형태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연한 부분인 새우의 배 근육과 피부 조직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보존이 잘 됐다. 대개 연한 조직은 금방 썩어 없어지기 때문에 화석으로 잘 발견되지 않는다.

 

 






펠드만 교수는 “새우가 묻힐 당시 적은 산소량으로 인해 근육과 연약한 조직의 보존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생물이 죽은 뒤 바로 묻혀 산소가 없는 상태가 되면 연약한 조직으로 인회석 같은 광물이 들어온다. 연한 부분이 광물로 채워지면 단단한 부위가 없어도 화석으로 남을 수 있다.

펠드만 교수는 “새우가 죽은 뒤 하루나 이틀 사이에 묻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호섭 동아사이언스 수습기자 won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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