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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뜨거워지면 유독성 물질도 강해진다





대기, 해수, 담수 등의 독성 증가해


과학자들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화학물질의 독성이 더욱 강해지고 환경이 오염되기 더 쉬워졌다고 경고했다.

환경 화학자들은 이달 8일 미 오리건주 포트랜드에서 열린 환경적 독물학 및 화학 협회(the Society of Environmental Toxicology and Chemistry's)의 북미 지부 정기 회의에서 화학과 기후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지구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화학물질인 약품은 산성도의 변화에 민감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높아지면 수질이 나빠지거나 수량이 변하는 일이 빈번하다. 물의 산성도에 변화를 끼칠 수도 있다. 약품이 화장실의 하수 등을 통해 산성도가 변한 물과 만나면 독성이 강해진다. 수질오염이 더 심해지는 것이다.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더 많은 바닷물이 대기와 접하게 되었다. 바닷물 속에 녹아있던 독성의 화학물질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기가 더 쉬워졌다. 심해의 바다 속에 있었을 때는 큰 해가 되지 않았던 물질들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물속에는 구리, 납 등의 중금속이 녹아있다. 온도가 높아지면 금속의 독성이 증가한다. 남 일리노이(Southern Illinois) 대학의 마조리 브룩스 교수(Marjorie Brooks)는 “팻헤드 미노우(fathead minnows, 수질독성에 흔히 사용되는 송사리 크기의 잉어과 물고기)는 현재 속도로 온난화가 계속된다면 물속 중금속의 독성으로 인해 2060년경에는 지금의 반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세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ju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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