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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지구’, 지구와 비슷했다





슈퍼지구(GJ 1214b)의 대기 조성 첫 관측
지난해 말 발견된 외계행성 ‘슈퍼지구’가 지구와 비슷한 대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안 천체물리학센터 제이콥 빈 박사팀은 슈퍼지구가 지구와 비슷한 질소 중심의 대기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네이처’ 2일자에 발표했다. 2009년 말 발견된 슈퍼지구의 정식명칭은 ‘GJ 1214b’인데 질량이 지구의 6.5배라 슈퍼지구란 별명이 붙었다.

GJ 1214b는 지구에서 13파섹(파섹, 천체의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로 1파섹=3.259광년) 떨어졌다. 이름은 슈퍼지구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 중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

연구팀은 GJ 1214b를 관측하던 중 이 행성이 공전하는 별에서 나온 빛이 행성의 대기를 지나며 변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기체가 이 행성을 감싸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변한 빛의 파장을 분석한 결과 GJ 1214b의 대기는 빛에 반응해 화학작용을 하는 가스층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연구팀은 토성의 위성 중 가장 큰 행성인 ‘타이탄’의 대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탄도 지구와 비슷한 질소 중심의 대기를 갖고 있다.

다른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 행성이 수소 중심의 대기를 가졌다면 1200~1400도에 100기압에 이르는 매우 뜨거운 행성이어야 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빈 박사는 “수소 중심의 대기에서 이번에 관측된 파장이 나오려면 행성의 지름이 들쑥날쑥해야 한다"며 “GJ 1214b는 고른 지름을 가진 것으로 보여 수소 중심 대기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빈 박사는 “생물이 서식할 만한 대기를 가진 행성을 발견하는 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세민 동아사이언스 수습기자 ju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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