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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건강, 생물다양성이 지킨다

 

 

'완충 종'이 병원균 이동 막아


생물의 다양성이 줄어들면 인간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바드대 생물학과 펠리샤 키징 교수는 "생물 사이에서 병원균의 이동을 막는 '완충 종'이 사라지면 질병과 병원균이 증가한다"고 네이처 2일자에 발표했다.

키징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질병 11개를 조사해 그 지역의 생물 다양성이 감소할 때 전염병이 퍼졌음을 확인했다.

미국에 '라임병'이 유행할 때는 '주머니쥐'가 줄었다. 주머니쥐는 라임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당시 서식지가 파괴돼 개체수가 줄었다. 반면 라임병 병원균을 옮기는 미국흰발붉은쥐는 기존 서식지가 파괴되는 환경에 적응해 개체수가 늘었다.

2002년 미국에서 4000여명이 숨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도 모기를 먹이로 하는 새가 줄어들며 유행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중추신경을 교란시킨다. 키징 교수는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지역을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호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won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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