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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전 생성된 ‘우주 비누방울’



 



초신성 폭발의 잔여물로 이뤄져
이웃 은하에서 비누거품 모양의 가스층이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와 가까운 은하인 '대마젤란성운'에서 초신성의 폭발 잔여물로 보이는 가스층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SNR0509'라 불리는 거품 모양의 가스층은 4세기 전 일어난 초신성 폭발의 잔해로 보인다. 초신성은 태양보다 수 십 배 큰 별의 마지막 단계를 말하며 초신성 폭발이 일어나면 먼지와 가스 등이 방출되면서 빛을 낸다.

NASA는 “SNR0509를 만든 초신성 폭발은 당시 지구 남반구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을 만큼 밝은 빛을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표면에서 발견된 물결 모양은 초신성 폭발 뒤 튀어나온 잔해가 바깥으로 밀리거나 가스의 농도차이로 생긴 것으로 NASA는 추측했다. 지름이 23광년에 달하는 가스층은 지금도 초속 5000km로 확장하고 있다.

 

 



원호섭 동아사이언스 수습기자 won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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