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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 한파, 북극해 빙하가 녹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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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등 최근 이상 한파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 빙하가 녹은 탓입니다. 앞으로도 추운 곳은 더 추워지고 더운 곳은 더 뜨거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해빙(海氷)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앤드류 윌모트(Andrew Willmott) 영국국립해양학센터 부센터장은 최근 벌어진 미국, 영국, 한국 등의 이상 한파의 원인에 대해 이 같이 분석했다.

그는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전지구해양과학협의체(POGO)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POGO 총회는 전 세계 해양과학연구기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해양연구 분야의 ‘G20’라고 불린다.

윌모트 부센터장은 한반도의 겨울철 이상 기온 저하는 최근 4년 간 북극에 얼음이 어는 시기가 점점 늦춰지는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북극에 얼음 형성이 잘 안되면 차가운 물이 한국, 미국, 유럽 등 북반구로 흘러와 기후를 변화시킬 수 있다”며 “북극해 대기에 습기가 많아져 북반구에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윌모트 부센터장은 또 기후변화 연구는 대기와 해양 모델을 동시에 연구해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극해 대기와 해빙 관측결과를 종합해 보면 앞으로도 한파나 더위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후변화는 지구 전체 해양이 상호작용하며 발생하는 만큼 한국해양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동아시아의 해양관측 데이터를 공유해 공동 연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영혜 동아사이언스 기자 y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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