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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근육 뚫고 공격하는 박테리아 발견


심장근육으로 침입해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미국 일리노이대 의대 낸시 프라이타그 박사는 변종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심장근육으로 침투해 심장질환을 일으킨다고 ‘메디컬 바이올로지(Medical Bi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

리스테리아(Listeria monocytogenes)는 유제품이나 냉동식품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로 식중독이나 심장질환을 일으키며 노약자나 임산부에게 특히 위험하다.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는 변종이다.

박사팀은 심장내막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몸에서 변종 박테리아를 분리했다. 프라이타그 박사는 “심장내막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심장판막에서 자라지만 변종은 심장근육을 통해 침투한다”며 “비정상적인 변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사팀은 한 그룹의 쥐에 변종을, 다른 그룹은 일반 박테리아를 주입했다. 변종을 주입한 쥐의 심장에서 10배나 많은 박테리아가 발견됐고 90% 이상이 심장질환을 일으켰다. 프라이타그 박사는 “변종 박테리아의 단백질 구조가 심장근육으로 침투하기 쉽게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구노령화가 진행되면서 리스테리아로 인한 심장질환의 위험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테리아가 음식에서 자주 발견될 뿐 아니라 고령층에 강하기 때문이다.

프라이타그 박사는 “리스테리아는 냉동 저장하는 음식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흔히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원호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won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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