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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주사없이 당뇨병 치료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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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고도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사진)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불티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한 연구진은 1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장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이 가능하면서도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인슐린 주사 없이 혈당 조절이 가능한 췌도 이식용 이중캡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1형 당뇨병은 췌도가 손상돼 몸 안의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아예 분비되지 않아 앓는 병이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하루에 서너 차례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적게 분비돼 앓는다.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인슐린을 만드는 췌도를 이식하는 일이지만 면역거부반응으로 췌도 세포가 쉽게 죽고, 또 이식된 췌도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용하는지 관찰하기 어려웠다. 연구진은 캡슐 안쪽에 MRI 같은 영상장비로 이식된 췌도 세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 관찰하는 조영제를 넣고, 바깥쪽에는 췌도 세포를 넣은 이중캡슐을 만들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진은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이중캡슐을 이식한 결과 혈당 수치가 즉시 정상으로 돌아왔고, 80일간 혈당 수치가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4개월 뒤 꺼낸 이중캡슐에서는 이식한 췌도 세포의 절반이 살아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독일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안게반테 케미’ 3월호 표지논문으로 소개됐다.

 

 



변태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xrock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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