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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봄이 오니 구름은 피어오르고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MRO)이 10일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다. MRO는 2006년 3월 10일 첫 탐사를 떠난 뒤 지금까지 7만장 이상의 화성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

화성 곳곳의 분화구, 계곡, 언덕 등 다양한 모습을 찍은 건 MRO에 장착된 ‘고화질이미지과학실험(HiRISE)’ 카메라다. HiRISE 카메라는 300km 가까이 떨어진 곳의 배구공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높은 해상도를 갖고 있다.

 


● 회오리바람이 쓸고 간 분화구






경계가 뾰족뾰족한 분화구 안쪽에 어두운 부분과 함께 갈라진 듯한 땅이 보인다. 땅 위에서 회전하며 솟아오르는 회오리바람이 만든 흔적이다. 붉은 색의 먼지 입자가 흩날려 아래에 묻혀있던 어두운 모래가 드러난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사진은 2009년 8월 24일에 찍었다.




● 봄맞이 산사태 구름

 





지난해 1월 27일 일어난 산사태를 포착한 장면이다. 이산화탄소 얼음으로 이뤄진 절벽에서 한 덩어리의 얼음이 600m 아래로 떨어지며 구름이 피어 올라온다. 이는 화성에 봄이 찾아와 온도가 올라가면서 얼음이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 뽕뽕~ 치즈처럼 구멍 뚫린 지형






화성의 남극은 이산화탄소로 이뤄진 빙하로 덮혀 있다. 이 사진은 소용돌이 형상으로 군데군데 깎인 이산화탄소 빙하층을 찍은 장면이다. 학자들은 이곳을 “스위스치즈 지형”이라고 부른다. 사진에서 올라와 있는 부분은 9m 정도 두께의 이산화탄소 얼음이고, 파인 곳은 얼음이 기체로 승화하면서 없어진 곳이다. 2007년 8월 28일에 찍었다.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 얼음의 기화로 지형이 파이면서 재미있는 모양을 만든 장면이다. 웃는 얼굴이 길게 기울어진듯한 이 지형은 2010년 12월 30일에 포착됐다.

 

 



최세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ju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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