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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사이의 조상 발견?






약 195만 년 전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가 인류가 속한 ‘호모’ 속의 직계 조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 4월 18일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위퉈터스랜드대 리 버거 교수 연구팀은 4월 12일 미국 고인류학회와 16일 미국체질인류학회 연례총회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가 지닌 호모 속의 특징을 연달아 발표하며 이들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는 호모 속에 더 가깝다고 주장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는 2008년 8월 버거 교수팀이 처음 발굴해 작년 4월 공개한 새로운 종이다. 유인원의 특징과 함께 인류 조상(호모 속)의 특징도 함께 갖추고 있어서 어느 속으로 분류할 것인지 논란이 돼 왔다.

연구팀은 이 종이 호모 속에 더 가까운 이유로 손가락이 짧고 엄지손가락이 긴 점, 골반 모양이 유인원과 더 닮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 비해 직립보행하는 현생인류에 좀더 가까운 점, 전두엽이 발달한 점 등을 들었다. 특히 두뇌 크기가 현생인류의 3분의 1 수준인 420cm3에 불과한데도 다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류보다 현생인류에 가까운 신체 특징이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두뇌 크기와 신체적 특징(예를 들면 직립보행)이 함께 변화했다는 기존 주장을 뒤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윌 아르농쿠르-스미스 뉴욕자연사박물관 큐레이터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처럼 어설픈 직립보행을 하는 종이 있었기 때문에 사례가 없진 않다”며 “연구를 계속해 볼만한 주제”라고 평했다.

 

 



글 : 윤신영 기자 ( ashilla@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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