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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 간 북극해 빙하 366Gt 녹아… 해수면은 1cm 상승

● 북극해 빙하 해수면 상승에 영향


이번주 ‘네이처’는 캐나다 북극해제도의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해수면이 오르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표지로 소개했다.

그린란드의 북서쪽에 위치하는 캐나다 북극해제도는 세계 대륙빙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대규모 빙하지대다. 캐나다 앨버타대 알렉스 가드너 박사팀과 미국 미시간대 공동 연구진은 최근 이 지역에서 매년 약 61Gt(기가톤·1Gt=10억t)의 빙하가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1990년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예측한 양보다 4배 많다.

2004~2009년 6년 동안 연평균 61Gt의 얼음이 녹은 결과 세계 해수면은 매년 약 0.17mm 상승했다. 연구진은 빙하의 표면질량과 손실된 얼음 양을 모델링하고 위성 레이저를 이용해 해수면의 높이를 측정했다. 또 위성으로 얼음의 중량을 측정해 빙하와 해수면 상승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2007~2009년에는 매년 92Gt의 얼음이 녹아 2004년에 비해 얼음 손실이 3배 정도 늘었다. 이 시기에 세계 여름 기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기온이 1도 올라가면 매년 64Gt 가량의 얼음이 녹는다.

북극해제도의 얼음은 남극과 그린란드에 이어 해수면 상승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다. 가드너 박사는 “다른 두 지역에 비해 캐나다 북극해제도의 빙하는 규모가 작아 더 빨리 녹는다”며 “온도 상승에 더 민감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표지표지



●분열효모 4가지… 세포분열 방법은 제각각


‘사이언스’는 분열효모 사진을 표지에 실으며 분열효모의 다양한 분열 방식을 분석한 미국 연구진의 연구논문을 소개했다. 분열효모는 세포분열을 할 때 균등하게 둘로 나뉘며 분열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효모는 기존 세포에서 새로운 세포가 솟아나오는 ‘출아법’으로 분열한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대 니콜라스 린드 박사팀은 4가지 분열효모를 분석한 결과 이것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분열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염색체를 묶고 있는 ‘동원체’ 상태가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분열효모 중 한 종은 동원체가 이동할 수 있는 유전자로 이뤄져 있었다. 이는 인간 초파리 등 대부분의 동물 세포와 유사한 형태로, 염색체를 묶고 있던 동원체가 다른 부위로 이동한 뒤 세포분열이 이뤄진다.

반면 분열효모 중 다른 두 종은 동원체가 이동할 수 없는 유전자로 구성됐다. 즉 염색체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염색체를 묶고 있던 동원체도 함께 분리되며 세포분열이 일어났다. 또 다른 한 종은 세포분열 시 동원체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린드 박사는 이런 현상을 엔진이 다른 자동차에 비유하며 “분열 방식이 각각 다르지만 세포분열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분열효모의 생식과 성장과정도 밝혀냈다. 분열효모는 쉬지 않고 자라거나 분열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세포가 분열하거나 죽는 과정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린드 박사는 “분열효모는 동물의 세포와 비슷한데 반해 그동안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동물 세포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세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july@donga.com
원호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won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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