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 연구소

척척박사 연구소과학이야기제목별로 보기해설이 있는 과학

해설이 있는 과학

최신 소식 속에 담긴 다양한 과학정보에 대한 해설입니다.

“니코틴 뺨치는 첨가제” 담배 논란 불 붙나


새해 맞아 금연 결심한 분 많으실 텐데요,
금단 현상 이겨내기가 쉽지 않죠.

왜 이렇게 담배 끊기가 힘든가 했더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영혜 기잡니다.

===============================================

[인터뷰/시민]

“구정 때부터는 진짜 끊으려고요”

"결심은 8년째 하고 있죠. 근데 맘대로 안 되네요"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마약류에 버금갈 정도로
중독성이 강합니다.

하지만 담배를 끊기 힘든 것은
단지 니코틴 때문만은 아닙니다.

담배의 맛과 향을 높인다는 첨가제.

KT&G가 밝힌 담배 속 첨가제는 242가지.
외국 담배에도 500여 가지 첨가제가 들어갑니다.

이중에는 중독성 있는
니코틴 흡수를 강화하는 첨가제가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순화제’
‘풍미강화제’ 등으로 표시된 염기성 물질은
고체 상태의 니코틴을 기체로 바꿔
뇌에 빨리 도달하도록 만들고

멘톨 같은 향료는 담배의 냄새를 가려서
더 많은 니코틴을 빨아들이게 합니다.

또 코코아, 설탕 등의 당류는
기관지를 확장시켜 니코틴이 폐로 잘 흡수되게 하고,

감마 헥타락톤은 니코틴 분해를 늦춰
혈중 니코틴 농도를 높게 유지시킵니다.

[인터뷰 : 신호상 공주대 약물남용연구소 교수]
“코코아나 설탕은 그냥 먹을 땐 문제가 없지만, 연기로 변하면 발암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담배에 첨가되는 성분을 주의 깊게 봐야하는 이유입니다.”








담배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첨가제도 의외로 많습니다.
양초에 들어있는 왁스 성분인 스틸릭산,
배터리의 구성물질인 카드뮴,
라이터 속에 들어있는 연료인 부탄 입니다.

미국은 1994년부터 담배 첨가제 목록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해 왔지만
우리나라는 ‘기업 비밀’ 명목으로
니코틴과 타르 등 주요 성분만 표시해왔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국내에서도
담배 첨가물을 공개하는 법안이 마련돼
빠르면 올 3월부터 관리 기준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채널A 뉴스 바로보기

 

 


이영혜 기자 yhlee@donga.com



내과학상자담기  E-MAIL 프린트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RSS

나도 한마디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목록


내 당근 보러가기

내 뱃지 보러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