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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보다 귀한 바다 생물






생물은 바다에서 태어나고 진화했지만 현재 바다 생물 종 수는 육지 생물보다 크게 적다. 전체 생물의 15~25%만이 바다에 산다. 육지 생물의 4분의 1에서 6분의 1 수준이다. 바다 생물의 종 수가 적은 것은 바다 환경이 생물 번성에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그레타 베가 미국 스토니브룩대 생태진화학과 교수팀은 전체 물고기의 96%를 차지하는 조기어류(다랑어 등이 속한 어류군)의 개체수와 분포 변화를 조사했다. 그 뒤 바다와 민물 생태계로 구분해 이 종들이 각각 얼마나 빨리 번식하고 멸종하는지 비교했다.

그 결과 조기어류는 넓고 큰 바다에서 오히려 종 수가 줄었다. 민물에서는 1만 5150종이 살았지만 바다에서는 1만 4740종밖에 없었다. 멸종하는 비율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바다가 넓다고 꼭 생물 번성에 유리하지는 않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현재 남아 있는 바다 종들은 모두 육상 종에서 왔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바다 생물 종의 대규모 멸종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베가 교수는 “바다 생물의 다양성 문제를 알기 위해 대규모 조사를 한 것은 처음”이라며 “전체 종 조사를 하면 수수께끼를 확실히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B’ 2월 8일자에 실렸다.
글 : 윤신영 기자 ( ashilla@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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