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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는 '키'를 작게 만든다고?


열대 지방 사람들의 몸집은 작은 반면, 한대 지방 사람들의 몸집은 크다. 표면적을 줄여 열을 적게 방출하기 위함이다. 이를 ‘버그만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지구의 기온이 점점 높아지면 동물들의 몸집은 어떻게 변할까?

미국 네브라스카대 로스 시코드 박사팀은 5600만 년 전 지구의 온도가 급격히 높아진 시기에 살던 말의 조상인 ‘시프르히푸스’의 화석을 조사했다. 그 결과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PETM)’로 불리는 이 시기에 지구 온도가 5도 이상 상승하면서 말의 몸집이 변했다. 처음 시프르히푸스가 등장했을 때의 몸무게는 5.4kg이었으나, 이후 13만 년 간 온도가 상승하면서 덩치가 30% 감소해 4kg이 됐다. 이후 45000년 동안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덩치가 커져 7kg이 됐다.

시코드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동물들의 몸집이 어떻게 변할지 예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24일자 사이언스에 실렸다.

 

 


김수비 기자 hel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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