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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비행기, 박태환의 공통점은…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 주변 유동 시뮬레이션

경남 합천 해인사에 보관된 팔만대장경은 고려시대 목판이다. 만들어진 지 수백 년이 지났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 보존돼 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대장경판이 오랫동안 썩지도 뒤틀리지도 않고 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설계에 있다.

팔만대장경이 보관돼 있는 장경판전 내부는 환기가 잘 되도록 설계됐다. 이런 설계 덕분에 장경판전 내부는 항상 일정한 환경으로 유지됐고, 팔만대장경도 잘 보존될 수 있었다. 물이나 공기 같은 유체의 흐름을 고려한 건물 설계가 얼마나 중요한 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사실 공기나 물(유체)의 움직임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또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 유체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예측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유체의 특성을 관찰하고 실험해 몇 가지 이론적인 결과를 얻었다. 또 최근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로 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

유체 연구는 비행기나 풍력발전기 같은 산업적인 부분에 활용될 뿐 아니라 화산에서 용암의 움직임, 도심의 공기 흐름 등 자연현상을 이해하는 데도 이용된다. 또 야구나 수영 등 스포츠에서도 유체의 흐름을 이해하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허남건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정독도서관(종로구 북촌길)에서 유체의 움직임을 다루는 ‘유동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강연한다. 허 교수는 바람이 부는 자연현상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드는 시뮬레이션에 대해 설명하고, 팔만대장경을 보존한 비밀 등 생활 속 유체역학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 청구초등학교 곽호숙 교사가 ‘골든로즈 종이 지시약’이라는 제목으로 도입 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연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금과터’(@sciencetouch)를 팔로우(follow)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박태진 기자 tmt19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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