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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악마’가 사는 지옥?



 


지난 2월 16일 화성에서 피어오른 거대 회오리 바람 더스트 데빌(dust devil). NASA 제공

지옥에서나 볼 수 있는 ‘악마’가 화성에서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7일 화성 표면 회오리 사진을 공개했다. NASA의 화성궤도선(MRO)에 탑재된 고성능 카메라인 고해상도영상카메라(HiRISE)가 지난달 16일 화성 북반구의 아리조니스 평원을 지나가며 포착한 것인데, ‘더스트 데빌(dust devil)’ 현상으로 불린다.

NASA는 그림자의 길이로 볼 때 더스트 데빌 회오리가 800m 이상 치솟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름이 30m에 이른다고 밝혔다. 위로 올라가는 도중에 서풍이 불어 오른쪽으로 휘어진 모습이다.

더스트 데빌은 맑은 날 태양에 의해 데워진 화성 지표면의 대기가 차가운 대기 사이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생성된다. 대기가 올라가고 난 빈 자리에 다른 대기가 몰려들어 먼지와 함께 회전하는 원리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부 최영준 선임연구원은 “화성이나 지구에서 생기는 회오리 바람은 운동장에서 먼지 회오리가 일어나는 현상과 같은 원리”라며 “회오리 바람이 형성되려면 지표가 불균일하게 데워져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포착된 더스트 데빌은 평평한 지역이 아닌 산악 지대에서 형성돼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스트 데빌의 원리. 뜨거운 대기가 상승하고 난 빈 자리에 다른 대기가 몰려들어 먼지와 함께 상승한다. NASA 제공. 김수비 기자 hel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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