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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양'과 '접촉 경로'다. 같은 물질이라도 양이 많으면 독이 될 수 있다. 또 어떻게 몸 속에 들어오느냐에 따라 독성이 나타나는 부위나 작용 역시 다르다.

매일 먹는 소금도 양이 많아지면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소금의 LD50은 4g/kg으로 체중이 50kg인 사람이 200g을 먹는다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혈관에 직접 주사할 경우, 4g만으로도 충분하다. 또 독은 알약처럼 입으로 먹는 것보다 혈관에 직접 주사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세다. 독이나 약은 소화관에서 흡수돼 문맥을 거쳐 간으로 들어가고 간에서 분해(해독)된 뒤 나머지는 혈액을 통해 각 장기나 기관으로 운반돼 독성을 나타낸다. 그런데 주사기를 이용해 직접 투여하면 소화액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간을 거치지도 않아서 투여된 물질이 화학적 변화없이 신속하게 몸속으로 흡수된다.

다음이 병원균이나 독가스처럼 호흡을 통해 폐로 흡수돼 혈액으로 들어가는 경우다. 폐는 점막이 얇고 폐포(허파꽈리)의 표면적이 넓어 흡수가 빠르고 혈류량도 많아 금방 전신으로 독을 퍼뜨린다. 반면 피부는 세포벽이 두껍고 견고해 흡수도 적고 속도도 느리다. 입으로 먹은 경우가 대게 독성이 가장 약하다. 위산에 의해 분해되고 장에서도 흡수가 잘 되지 않는데다 대부분의 물질은 간에서 약 90%가 해독되기 때문이다. 독화살에 맞아 죽은 동물의 고기를 먹어도 별탈없는 이유다. 성차, 연령차, 유전적 요인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알코올에서 생기는 ?어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효소(알데하이드디하이드로제네이스)가 분해하는데 이 효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술에 쉽게 취하지 않는 등 독성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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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화영 기자 ( talkto@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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