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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병원은 어떻게 변할까?

불로장생(不老長生).

예나 지금이나 인류가 늘 품고 있는 꿈이다. 옛날에는 몸이 아프거나 특이한 증상을 보여도 의지할 곳이 없었지만, 요즘에는 ‘병원’이 있어 어디서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알고 고칠 수도 있다. 지난 20세기 동안 자연과학 분야가 크게 발전하면서 병원에도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정보통신 기술로 대표되는 첨단 과학기술은 병원에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우리 삶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없애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다양한 유·무선 통신기기와 인터넷과 같은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하면 직접 얼굴을 맞대지 않고도 활동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이 의료 서비스로도 확대되면,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에 따라 전문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런 서비스를 ‘유헬스(Ubiquitous Healthcare) 시스템’이라 부르는데, 병원에서만 사용하던 다양한 의료기기를 소형화해 PC와 스마트폰처럼 통신기능을 갖춘 장치에 연결해서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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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청진음, 폐활량, 체온, 체지방률, 시력, 청력, 피부확대영상, 혈당, 전해질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센서와 이 정보를 종합해 병원 서버와 연결하면 미리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김희찬 서울대 의대 교수는 12일 오후 5시부터 서울 한강공원 물빛광장(여의도)에서 ‘미래의 병원’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100년 전과 오늘날 병원의 모습 차이를 의료기기나 시설 등을 대조해 알아보고,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미래형 병원을 예측해 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 용곡초등학교 김용근 교사가 ‘알기 쉬운 기후변화’라는 제목으로 도입 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2일 오후 6시 30분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연다. 이번 서울 지역 강연은 ‘2012 서울과학축전’과 연계해 강연 장소를 여의도로 옮겨 오후 5시부터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금과터’(@sciencetouch)를 팔로우(follow)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박태진 기자 tmt19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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