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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알고보니 공룡의 도시?

초식 두발공룡으로 추정 "백악기 서해안 일대 공룡서식 증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전북 군산에서 100여 점이 넘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이번 화석 발견은 백악기(1억 3500만 년~6500만 년 전) 시절 한반도 서해안에 공룡이 살았다는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조사연구실은 전북 군산시 산북동 군장산업단지 부근에서 100여점의 공룡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자국 화석은 지질연 최범영·황재화 박사가 군산 인근 지역 지질조사를 진행 중에 발견했다. 초식 공룡이 두 발로 걸어 다닌 흔적의 화석으로, 발자국의 모양을 분석한 결과 세 종류 이상의 도마뱀, 또는 새 형태의 초식 두발 공룡이 서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진은 조사결과 주변 토양이 암회색 또는 자홍색 이암(진흙이 굳어진 돌)으로 구성돼 있으며, 식물화석과 민물 갑각류 화석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지층이 형성된 시기를 백악기 초기인 약 1억 4000년 이전에 형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은 주로 백악기 당시 형성된 ‘경상누층군(경상분지) 지역’ 지층이 드러나 있는 영남지역 일대에서 주로 발견되지만 서해안을 따라 화성, 해남, 화순 등에서도 발견돼 왔다.

 

연구진은 문화재청에 지질문화재 발견 신고를 마쳤으며 앞으로 정밀 조사를 통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범영 지질연 책임연구원은 “이번 화석 발견은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에도 백악기 공룡들이 번성했다는 또 다른 증거로 보인다”며 “정밀 조사를 통해 다양한 화석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승민 기자 enhanc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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