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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심장박동 느려지는 이유 알고보니...

심장

 

  나이가 들수록 몸을 격하게 움직이는 운동이나 행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심장의 최대 박동수가 느려지면서, 시간당 보낼 수 있는 혈류량이 줄기 때문. 격렬한 스포츠 선수일수록 은퇴가 빠른 이유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면 심장 박동이 느려지는 것은 심장의 노화 때문일까.

 

  미국 콜로라도 의대 카트린느 프로엔자 교수팀은 나이가 들면 심장이 늦게 뛰는 이유는 심장 근육이 노화되기 때문이 아니라, 심장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동방결절’ 때문이라는 사실을 새로이 밝혀냈다.

 

  연구진은 다른 실험을 위해 실험용 쥐에 붙여놓았던 센서로 들어오는 전기 신호 주기가 늙은 쥐일수록 느리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이에 연구진은 규칙적인 전기신호를 내는 동방결절을 쥐의 심장에서 분리했다. 심장이 규칙적으로 뛸 수 있는 건 동방결절에서 나오는 전기신호 때문이다.

 

  연구팀은 늙은 쥐의 심장에서 분리한 동방결절이 젊은 쥐에서 분리한 것보다 신호를 느리게 발생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 다음 연구팀은 세포가 늙을 때 세포막에 있는 ‘이온 통로’에서 생기는 변화 때문에 신호 주기가 느려진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온 통로는 우리 몸에서 전기신호를 만들거나 신경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프로엔자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심장박동이 느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심폐기능을 젊은 시절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4일자에 실렸다.

 

  동아사이언스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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