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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드디어 생명체 발견했나

화성 게일 분화구의 옐로우나이프만을 탐사중인

▲ 화성 게일 분화구의 옐로우나이프만을 탐사중인 '큐리오시티' - NASA 제공

 

 

  드디어 화성에서 생명체를 발견한 것일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과학실험실’(MSL) 프로젝트 연구팀은 ‘큐리오시티’가 화성 토양을 분석한 결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담수호의 흔적을 찾아냈다고 9일 사이언스를 통해 밝혔다. 이번 발표는 올해 3월 호수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만 발표한 것보다 한발 더 나간 것. 

 

  큐리오시티는 지질·물 성분 분석, 광선 스펙트럼 분석 등을 통해 화성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는 NASA의 화성 탐사 로봇으로, 지난 해 8월 15일 발사됐다.

 

  큐리오시티는 게일 분화구 안 ‘옐로우나이프만’ 지역 토양에 구멍을 뚫어 시료를 채취해, 주변 환경과   분석한 결과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각종 흔적을 발견했다.

 

  진흙이 굳어져 생긴 ‘이암’을 발견한 것인데, 이암은 입자가 아주 작은 ‘점토’와 ‘실트’ 등이 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층층이 쌓여 만들어진다.

 

  또 이암층 분석 결과, 뜨거운 물이 나오는 해저동굴 속에서 바위와 광물을 깨 에너지를 얻는 ‘화학무기독립영양 미생물’의 생존에 필요한 탄소·수소·산소·질소·황 같은 원소도 발견했다.

 

 

화성 토양에서 발견된

▲화성 토양에서 발견된 '이암'. 점토와 실트같은 작은 입자가 물과 함께

층층이 쌓여 형성된다. - Imperial College London 제공

 

 

  현재 게일 분화구의 중심인 ‘마운트샤프트’ 지역에서 8km가량 떨어진 옐로우나이프만을 지나고 있는 큐리오시티는 2014년에는 5km 높이로 층층이 쌓인 화성의 암석층을 탐사할 예정이다.

 

  미국 스토니브룩대 지구과학과 스콧 매클레넌 교수는 “각종 원소가 들어있는 입자는 강을 따라 옐로나이프만으로 흘러와 호수를 이뤘을 것”이라며 “이 호수의 물은 짜지 않고 pH도 알맞아 미생물이 살았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36억 년 전부터 수백만~수천만 년 동안 존재한 이 호수는 갑자기 급격한 건조현상을 겪어 화학적 성질이 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사이언스 최새미 기자 sae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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