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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조작으로 불치병 잡는다

위키미디어 제공

▲  위키미디어 제공

 

 

  자식이라면 누구나 부모에게서 유전형질을 물려받는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부모한테서 어떤 유전자를 받았는지가 중요했고, 전체 DNA 염기서열 정보만 확보하면 다양한 질병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거란 가설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전체 DNA 염기서열을 분석하게 된 지금도 질병을 정복하기는커녕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각자가 처한 환경적인 요인들이 DNA 발현에 서로 다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후성유전학이 주목받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후성유전학'은 DNA 서열이 바뀌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세포 기능이나 개체 형질에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똑같은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적 형질은 점점 달라지는 ‘일란성 쌍둥이’가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후성유전 사례다.

 

  연구자들은 세포분화 등 다양한 반응을 분석해 후성유전 조절인자를 파악해낸다면 새로운 질병 진단제나 치료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양대 분자생명과학과 채영규 교수는 10일 오후 6시 30분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세포분화와 반응을 조절하는 후성유전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채 교수는 인간의 DNA가 처한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후성유전에 대해 설명하고, 이 같은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과 치료제 개발 가능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전 괴정고 김지영 교사는 ‘필름통으로 만드는 달의 모양 변화’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4개 도시에서도 연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금과터’(@sciencetouch)를 팔로우(follow)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동아사이언스 전준범 기자 b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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