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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뇌는 빨개요

사이언스 제공
사이언스 제공
 
 

이번 주 ‘사이언스’ 표지는 70세 노인의 뇌가 장식했다. 뇌 부위마다 다른 색으로 표시됐는데, 이 색은 뇌 속 마이엘린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

 

뇌 가운데 붉은 색 부분은 마이엘린 함량이 높다는 의미이며, 노란 색과 초록 색을 거쳐 보라색으로 갈수록 마이엘린 함량이 낮은 것이다. 마이엘린은 신경세포의 축색돌기를 싸고 있는 부분으로, 뇌 속 마이엘린 함량이 높다는 것은 이 부분의 전기신호가 빨리 전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젤라 커치스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박사는 뉴로이미징 기술을 이용해서 젊은 뇌와 나이 든 뇌를 비교했다.

 

뇌 속 마이엘린 함량은 노화로 인해 점점 감소하기 때문에 마이엘린 함량을 나타낸 지도는 뇌의 노화 정도를 나타내는 ‘마커’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번 주 사이언스에는 ‘나이 든 뇌(Aging Brain)’를 스페셜 이슈로 다뤄 여러 논문을 실었다. 울맨 린덴베르게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은 사람마다 뇌의 마이엘린 함량에 차이가 나는 이유가 유전적인 요인 때문인지 분석했다. 또 영국 케임브리지대 메리디스 샤프토 박사와 로레인 타일러 박사는 뇌의 언어시스템을 연구했다. 나이가 들면서 언어 시스템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의 연결망이 변한다는 것이다.
 

 

 

네이처 제공
네이처 제공

이번 주 ‘네이처’ 표지는 차곡차곡 쌓인 종이가 실렸다. 종이는 지금까지 발표돼 ‘웹 오브 사이언스’에 등록된 논문을 의미한다. 이들 논문을 모두 출력해 순서대로 쌓으면 그 높이가 무려 5km를 훌쩍 넘는다.

 

표지에는 ‘100’이라는 숫자가 표시돼 있다. 숫자대로 이들 중 중요한 논문 100개를 꼽는다면 기준은 무엇일까.

 

논문의 중요성을 평가하는 표준모델 중에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이라는 것이 있다. 1964년 5월 개발된 것으로, 이 논문이 얼마나 많이 인용됐는지를 나타낸다. 오래 된 논문일수록, 또 꾸준히 인용된 논문일수록 인용지수가 높기 마련이고 그 시간 동안 논문은 자연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을 것이다.
  
이번 주 네이처는 SCI 톱100에 어떤 논문이 들어있는지 알아봤다. 1위를 차지한 논문은 1951년 발행된 ‘폴린페놀지시약을 이용한 단백질 측정’이었고, ‘끝맺음 저해를 이용한 DNA 시퀀싱’ ‘전기를 이용해 단백질을 니트로셀룰로오스 시트로 옮기는 법’ 같은 분자생물학적 기법이 10위 안에 들었다.

 

 

 

 

신선미 기자 vami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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