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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임상실험 서두른다

백신

 

 

서아프리카에서 새로운 에볼라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늦어도 2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미국의 제약회사 머크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만든 백신이 그 주인공이다. 두 백신은 지금까지 임상시험 1단계(소수를 대상으로 한 부작용 실험)로 아직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에볼라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중간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3단계(대규모 환자 대상 실험)를 진행하기로 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등 에볼라로 고통받고 있는 3국은 자신의 나라 실정에 맞는 맞춤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라이베리아는 일반적인 이중맹검법(실험자와 피험자 모두가 실험군과 대조군을 모르는 채 하는 실험. 무작위로 백신을 주사하기 때문에 누가 진짜 에볼라 백신을 맞는지 모른다)으로 9000명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원래는 에볼라와 싸우는 의료진만 대상이었으나, 최근 의료진 감염이 눈에 띄게 줄어 일반 국민도 포함시켰다. 시에라리온은 단계별로 분리해서 진행한다. 참가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백신 사용 집단의 감염률이 떨어지면 백신 사용을 점차 늘린다. 이중맹검법에 비해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윤리적으로는 더 좋다. 기니는 천연두를 박멸하는 데 사용됐던 ‘고리형 접종’을 시행한다. 고리형 접종은 환자와 접촉이 많은 주변 사람들(고리)부터 백신 효과를 검증한다. 에볼라와 싸우는 의료진에게는 대조군 없이 전부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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