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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물웅덩이에 잉어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 물웅덩이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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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호수나 물길이 없는 고립된 물웅덩이에 어느 날부터 물고기가 살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물고기에 발이나 날개가 달린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왔을까요?

사람들은 물고기가 자연 발생했거나용오름에 의해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물고기의 알이 물새의 발깃털 등에 붙어 이동했을 것이라 추측도 있었지요하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거의 없었어요. 또 다른 가설은 식물의 열매를 먹은 새가 소화되지 않은 씨앗을 배설하는 것처럼물새가 물고기의 알을 먹어 다른 지역의 물웅덩이에 퍼뜨린다는 거예요.  최근 이 주장이 실험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고니에게 한해살이 열대송사리의 알 650개를 먹였는데, 5개가 배설물을 통해 배출되었어요. 그 중 한 마리가 무사히 부화했지요. 한해살이 열대송사리의 알은 극한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어요. 웅덩이에 물이 마르면, 수정란이 다음 홍수를 기다리면서 휴면에 들어가거든요. 또 단단한 껍데기 덕분에 산소가 부족하고 산성인 조류의 소화관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껍데기를 가진 물고기들은 어떨까요과학자들은 암수 청둥오리 4쌍에 총 8,000개의 수정된 잉어 알과 붕어 알을 먹인 뒤, 배설물에서 잉어 알 8개와 붕어 알 10개를 회수했어요. 잉어 1마리와 붕어 2마리가 부화했는데, 이 중 잉어의 알은 오리의 소화관에서 무려 4~6시간을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세균 감염 때문에 죽었는데요, 실제 야생에서는 더 많은 알이 부화할 수 있었을 거라고 합니다.

0.038% 너무 낮은 확률인가요잉어는 산란기에 한 마리당 150만개의 알을붕어는 40만개의 알을 낳습니다물새들은 영양분이 풍부한 어란들을 많이 먹어 치우지요게다가 실험에 사용된 프라시안 붕어는 무성생식을 통해 번식할 수 있습니다청둥오리는 시간 당 60km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6시간이면 서울에서 먹은 잉어 알을 부산에 옮겨 놓을 수 있지요물고기 알은 물새의 먹이가 되고물새는 물고기 번식을 도와주는 자연의 생존 방식이 정말 놀랍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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