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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 칼로리 섭취 억제에 효과

옥시토신은 그리스어로 ‘일찍 태어나다’라는 뜻으로 자궁수축 호르몬이라고도 한다. 옥시토신은 아기를 낳을 때 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지만, 평상시에도 분비되며 ‘사랑의 묘약’으로 작용해 친밀감을 느끼게 해준다.

최근 옥시토신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평균 27세의 정상체중 25명과 과체중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실험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쪽에는 옥시토신 스프레이를 코에 뿌리고, 다른 쪽에는 호르몬이 들어있지 않은 스프레이를 뿌렸다. 이 실험을 3일 동안 반복했고, 그 결과 코에 옥시토신 스프레이를 뿌린 그룹에서 평균 122칼로리를 덜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엘리자베스 로손 교수는 옥시토신의 추가 연구를 진행해 비만이나 대사질환 치료로 옥시토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2월 8일 개최된 ‘제97회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학회’에서 발표됐다.

 

 

출처 : KISTI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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